우리나라 전통음식 된장
김치찌개와 대동 산맥을 이루는 한국의 전통음식 된장은 찌개뿐 아니라 국, 무침, 쌈 채소 외에 생선, 육류의 비랜 내를 제거하기 위한 용도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음식으로, 콩으로 만든 메주가 발효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영양성분을 증식시켜 우리 몸의 다양한 질환 등을 다스리는 효능이 있기에 장수식품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이렇게 한국인의 밥상을 책임지고 있는 대표적인 발효식품인 된장에 대해 알아보고, 간단하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된장의 성분과 효능
1. 항암효과
발효식품의 대부분은 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그중에서도 된장이 항암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콩이 발효되는 과정 중 생성되는 이소플라본이란 성분은 암의 발생과 증식을 막아주는 데 도움을 주고, 리놀렌산이라는 성분은 체내 흡수 시 암세포의 발생과 전이를 방지하며 사멸을 유도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제니스테인과 다이제인이라는 성분은 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유방암과 대장암, 전립선암에 도움을 줍니다.
2. 해독작용
된장은 음식물과 스트레스로 인해 몸속에 쌓인 해로운 독소와 유해 물질들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음주로 인해 피로가 쌓인 간을 해독하여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혈관 건강
된장에 함유된 히스타민, 류신 등의 아미노산 성분은 혈압을 낮춰주고 혈관 속에 있는 해로운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감소시켜 고혈압과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성 질환들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4. 치매 예방
대두로 만들어지는 된장에는 레시틴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은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뇌 기능을 활성화하여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사포닌이라는 성분은 과산화지질의 형성을 억제하여 노화 방지 및 노인성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5. 장 건강/소화 촉진
된장은 발효 식품 중 하나로 장 내 유익균의 증식에 도움이 되는 음식입니다. 특히 식이섬유와 된장 속 유산균이 장 내 환경을 건강하게 개선하여 소화를 도와주고 변비를 개선해 주는 등 장에 좋은 음식입니다.
6. 여성 건강
된장에 함유하고 있는 이소플라본과 레시틴 성분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여 생리불순과 우울증, 안면홍조 등 여성호르몬이 저하해 발생할 수 있는 갱년기 증상을 낮춰 줍니다.
7. 노화 방지 및 피부미용
된장에는 항산화 성분인 이소플라본과 비타민E가 함유되어 있어 노화의 원인인 활성 산소를 억제하여 면역력은 높이고, 피부의 노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피부 미용에 효과적인 유리 리놀산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기미와 주근깨를 개선해 주고, 각종 피부병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섭취 시 주의점
된장은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좋은 음식이지만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과 섭취 시에는 오히려 역효과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고추, 마늘, 후추와 같은 따뜻한 성질의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특히 짠맛이 나는 즉, 나트륨 함량이 높은 식품이니 과잉섭취 시 고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싱겁게 드실 것을 권장 드립니다.
오트밀 된장죽 재료와 만드는 법
[필수]
물 300ml
된장 1~2큰술
오트밀 30g
팽이버섯 500원 크기 양
양파 1/4개
애호박 1/4개
칵테일새우 5개
청양고추 1개
[선택사항]
좋아하는 야채 아무거나 가능
고춧가루
[만드는 방법]
1. 애호박과 양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깍둑썰기하고, 청양고추는 어슷썰기 하여 준비해 둡니다.
(이 외에 좋아하거나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이 있다면 함께 썰어 준비해 줍니다)
2. 냄비에 물을 넣어 끓여준 뒤, 썰어놓은 야채들을 넣어 줍니다.
3. 가장 늦게 익는 애호박이 살짝 익기 시작하면 오트밀을 넣고 저어가며 끓여 줍니다.
4. 새우와 팽이버섯을 넣어주고 살짝 끓여준 뒤, 된장을 잘 풀어 끓여줍니다.
5.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를 넣어 줍니다.
6. 냉장고 털이 하면서 따뜻하고 건강하게 든든한 한 끼 가능한 오트밀 된장죽 완성입니다.
※ 오트밀 대신 현미밥으로 대체해도 좋습니다.
맛 평가 및 느낀 점
다이어트 중에 한식이 먹고 싶을 때, 냉장고에 남는 야채들이 많은데 빠르게 음식을 해먹어야 할 때, 감기 기운에 따뜻한 한 끼를 먹고 싶을 때 등 된장만 있으면 뚝딱 만들 수 있는 요리다 보니 자주 생각나고 쉽게 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밥 대신 오트밀을 넣어 먹으니 더 건강하게 먹는 느낌이 들었고, 속까지 든든한 한 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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